리치몬드 주예수교회, 지역사회에 ‘카리타스’ 봉사 펼쳐
2019-06-05 (수)
안성중 기자
주예수교회가 노숙자들에게 제공한 잠자리.
리치몬드 주예수교회가 ‘카리타스’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교회로 거듭나고 있다.
이 교회(담임 배현찬 목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8일간 교회에서 카리타스(CARITAS) 봉사활동을 폈다. 기독교인의 인류 사랑과 자선을 통한 ‘인간 삶의 변화,’ ‘존엄성 회복’이라는 카리타스의 이념 하에, 주예수교회는 이번 활동에서 노숙자나 중독증을 앓고 있는 개인이나 가정에 이들 문제를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삶의 방식을 제공했다.
이번 카리타스 사역에는 여성 32명이 참석했으며 교회는 숙식을 비롯해 갖가지 삶에 긴요한 도움을 제공하여 참여자들이 새로운 삶을 향한 준비와 모색에 나서도록 했다.
한편 주예수교회의 카리타스 사역은 올해로 15년째를 맞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15년 동안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날씨에 전혀 구애받지 않고 하루도 거름 없이 리치몬드 시내에 있는 먼로공원에서 노숙자들에게 음식(soup kitchen)을 제공해 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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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