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톱트레이서 레인지를 아십니까

2019-06-02 (일) 이창열 기자
크게 작게

▶ 샷 방향·비거리·궤도, 알려줘요

▶ 확 바뀐 버지니아 골프센터

톱트레이서 레인지를 아십니까

(맨윗줄)버지니아 골프센터내 톱트레이서 레인지 전경(왼쪽)과 한글로 표시된 톱트레이서 화면을 보여주고 있는 패트릭 맥과이어 디렉터. /각종 첨단 장비가 설치된 개인 티칭 룸(오른쪽 아래). / 버지니아 골프센터 전경..

VIP 플레이어스 멤버십 카드 발급
한인 박우수·조형국 티칭 프로 레슨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센터빌 인근에 위치한 버지니아 골프센터가 최근 확 바뀌었다.
버지니아 골프센터는 최근 레인지 한 구간을 모두 톱트레이서 레인지(Toptrace Range)로 바꿔, 골프 동호인들이 자신이 얼마의 거리를 쳤고 방향은 어떻게 되는 지, 또 비거리는 어떻게 되는지를 알 수 있게 했다.

스크린 골프와 다르게 직접 야외에서 공을 치면서 자신의 공이 얼마의 궤도로 어떤 방향으로 날아갔는지를 알 수 있게 함으로써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톱트레이서 사용료는 1시간에 5달러. 두 명이 가서 5달러를 내고 교대로 공을 치면서 게임도 할 수 있다. 아니면 4명이 한 썸을 만들어 실전처럼 경기도 할 수 있다. 퍼팅은 치핑샷으로 쳐서 홀과 거리에 따라 한타, 또는 두타로 정한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톱트레이서 레인지를 다운로드 받으면 자신이 친 샷에 대한 기록을 저장하고 분석할 수도 있다.


버지니아 골프센터의 패트릭 맥과이어 디렉터(파트너)는 “톱트레이서 레인지는 새로운 방식의 스크린 드라이빙 레인지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와서 6개의 게임을 포함해 골프 샷을 체크함으로써 골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골프센터는 또 VIP 플레이어스 멤버십 카드를 통해 골프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골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멤버십 카드 비용은 100달러. 멤버십 카드를 구입하면 5개의 큰 버킷(큰 버킷 하나 비용은 14달러로 70달러 상당)과 숏게임 시설 무료(한번 사용료는 3달러), 골프공과 라운딩시 디스카운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30분간 티칭 프로로부터 자신의 샷에 대해 분석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버지니아 골프센터는 파 3의 9홀 골프장으로 각종 이벤트와 파티를 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클럽 하우스에서는 맥주와 음료수 등이 판매된다.
또한 골프센터는 라스베리 골프아카데미를 통해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라스베리 골프 아카데미에는 한인으로는 박우수 조형국 티칭 프로가 있으며 이외에 많은 티칭 프로들이 있다. 예약제로 운영된다.

버지니아 골프센터는 TBOX TOUR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한마디로 홀인원을 할 때 상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한번 칠 때 3달러를 내는 방법과 1년 내내 50달러만 내고 치는 방법이 있다. 버지니아 골프센터에서는 9번홀에 홀인원 상금이 걸려 있다.
버지니아 골프 센터는 2014년부터 라스베리 골프 매니지먼트가 운영을 하고 있으며 어린 아이부터 대학생, 성인을 가르치는 골프 아카데미도 있다. 또 골프 스윙 연습을 하는 레인지(Range)와 함께 치핑, 피칭, 샌드 벙커 등을 연습하는 숏 게임 연습장도 잘 구비돼 있다.

라스베리 골프 매니지먼트는 현재 매나사스의 불런, 웃브리지의 올드 히커리, 스태포드의 오거스틴, 리스버그의 라스베리 폴스와 함께 버지니아 골프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라스베리골프 트레일멤버(회원가입비 5달러)로 다른 세곳에서 치게 되면 한 라운드 비용은 공짜로 칠 수도 있다. 라스베리 골프 매니지먼트가 운영하는 모든 골프장에서는 홀인원 상금 프로그램인 TBOX TOUR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편 버지니아 골프 센터는 월~목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그리고 일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클럽하우스에는 스낵과 함께 맥주도 판매된다. 메릴랜드에서는 불락, 마운틴 브랜치, 웨벌리 우즈, 블루 마쉬 등 네곳이 라스베리 트레일 골프클럽이다
문의 (703) 946-8894
장소 5801 Clifton Rd., Clifton, VA 20124

<이창열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