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융자업무 30년째 모기지 월드 김지숙 대표

2019-05-18 (토) 김경섭 기자
크게 작게

▶ 주택 융자·재융자

▶ SBA 론·커머셜 론 등

융자업무 30년째 모기지 월드 김지숙 대표

모기지 월드의 김지숙 대표



“론 비즈니스의 생명은 정직과 세밀한 일 처리입니다”론 비즈니스만 30년째 하고 있는 모기지 월드의 김지숙 대표가 론 비즈니스에 대해 한 말이다.

모기지 월드의 주요 업무는 주택 융자,재융자, SBA 론(소규모 사업자금 대출),커머셜 론 등 각종 대출 업무를 대행해 주는 것이다.즉 고객의 특성에 맞추어 적합한 은행을 소개하고 대출 업무를 대행해 주는데 수수료는 은행 측으로부터 받는다.대출 관련 서류가 복잡하고 영어가 서투른 사람들은 직접 은행을 상대하기보다 한국인 론 오피서(대출 대행업자)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은행 측에서도 론이 성사되는 확률이 커서 론 오피서를 통한 대출을 선호한다.


융자업무 30년째 모기지 월드 김지숙 대표

모기지 월드 직원들



바이어들은 가끔 론을 쉽게 얻기 위해 론 오피서를 속이는 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바이어는 물론 론 오피서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어떤 경우에는 론 오피서와 고객(바이어)이 짜고 서류 조작을 하는 경우도 있다.그래서 론 오피서는 정직하고 깨끗해야 하며 윤리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또한 복잡한 서류를 꼼꼼하게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세밀한 성격도 필요하다.

김지숙 대표는 부동산 라이센스(DR)와 론 오피서 라이센스(MNLS)를 모두 가지고 있다.부동산 라이센스는 4년마다 교육을 받고 갱신하는데 론 오피서 라이센스는 매년 8시간씩 교육을 받고 300달러의 수수료를 내고 갱신을 해야 한다.김대표는 서브 프라임 사태 이후 론 오피서 라이센스 규정이 더 강화됐다고 했다.김대표는 모기지 월드의 직원들도 매주 수요일에 오피스 미팅을 하면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론 관련 규정이 자주 바뀌고 이율도 항상 변동되기 때문에 오피스에 매일 나와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직원들의 교육 및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뉴스 레터를 만드는 것도 모기지 월드만의 강점이다.

융자업무 30년째 모기지 월드 김지숙 대표

모기지 월드 리셉션



현재 모기지 월드에는 파트타임 직원 4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김대표는 직원들 사이의 교류가 매우 활발하며 자주 식사 모임을 갖는다고 말했다.그러나 여직원들도 많고 가정생활에 방해가 안 되게 하기 위해 저녁 모임은 없고 모두 점심 모임이라고 했다.

김지숙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인 1975년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을 왔다가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으며 1982년부터 남편을 따라 산호세 지역에 정착했다.김대표는 현재 북가주 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협회 설립 때부터 참여해 왔다고 말했다.김대표는 북가주 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에서 8월 29일 캐슬우드 컨트리 클럽(Castlewood Country Club)에서 장학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많은 분들의 참가를 부탁하기도 했다.

▲주소: 415 Murphy Ave. Sunnyvale, CA 94086 (408) 736-8800

▲전화: (408) 736-8800

▲영업시간:월-금 오전 9:00 - 오후 5:30, 토일 휴무

<김경섭 기자 >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