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가수와 함께 손쉬운 소스 맛 비법 선 보여
배예환 셰프가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로컬 식재료로 다양한 소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와이주 한인회(회장 김영태)와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이 공동 주최한 제1회 K-푸드 쿠킹쇼가 14일 오후 5시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서울정에서 열렸다.
한국과 하와이의 문화교류 발전을 위해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선 보인 쿠킹쇼에는 한국식 소스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소스의 여왕 ‘배예환’ 셰프가 강사로 초대되어 로컬 식재료를 이용한 쉽고 간편한 가정식 요리를 선보였다.
배 셰프는 올리브오일과 간장 등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레시피로 오징어 샐러드와 하와이 로컬 주민들도 많이 즐기는 만두요리를 선보였다.
배 셰프는 “하와이는 처음 방문했는데, 한국을 알리는 요리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로 특별한 맛을 낼 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드레싱 델리 로드샵과 레스토랑 '예환'을 운영하고 있는 배 셰프는 소스의 브랜드화를 통해 해외에 한식문화를 전파하고 어려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자선사업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영태 회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하와이에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한-하와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영화배우협회와 서울시 서핑협회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앤 고바야시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와이키키 리조트 관계자들과 로컬 주민들 및 동포 약 180여명이 참석했다.
신인가수 ‘김한솔’의 무대로 시작된 행사는 코미디빅리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팀 ‘졸탄’의 공연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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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