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업체, 미국 공교육 시장 진출

2019-05-16 (목) 12:00: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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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C브레인컨설팅, 아이세이프와 서비스 공급 계약

한인 업체, 미국 공교육 시장 진출

MSC브레인그룹 김현우(오른쪽부터) 대표와 안진훈 브레인OS연구소 대표가 아이세이프 테리 슈로더 대표와 조나단 킹 CTO와 계약 체결 후 함께 했다.

한인 교육분야의 빅데이터 업체인 MSC브레인컨설팅그룹(대표 김현우)이 주류 교육계로 진출해 주목된다.

MSC브레인컨설팅그룹(대표 김현우)은 지난 9일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업체인 아이세이프(iSafe)엔터프라이즈와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SC브레인컨설팅그룹은 뇌인지 분석모델을 개발한 한국의 브레인OS연구소(대표 안진훈)가 지난해 LA에 설립한 미국 법인으로 뇌적성 분석, 진로 및 창업설계 지원 컨설팅, HR컨설팅, 헬스케어, 인공지능(AI)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의 계약체결로 브레인OS연구소는 공교육 시장 공략을 위한 뇌인지 분석 모델(ASEC)을 개발하며, 아이세이프 엔터프라이즈는 이를 공교육에 활용하게 되는 등 교육분야에서 새로운 한류 열풍이 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진훈 대표는 “아이세이프엔터프라이즈는 미국내 1위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업체로 미 전역의 3,300여 개의 교육구내 1만5,000개에 달하는 학교에 성적표, 통지서 등 각종 문서를 온라인으로 전달할 때 사용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 코칭 서비스를 제공해,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을 보다 더 잘 이해하게 돼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두 회사의 노력으로 학생들이 보다 나은 삶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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