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뮤니티와 소통·나눔 확대

2019-05-15 (수)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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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광교회 18일 바자…경찰국·보건국·셰리프 등 참여, 한인단체도

워싱턴 일원 한인교회들이 매년 개최하는 축제·바자 행사가 정부와 주민들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공연과 K-푸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생활용품 장터까지 들어서는 등 한인교회 행사들이 해를 거듭할 수록 지역 명물로 자리 잡으면서, 각 관공서들도 이를 통해 커뮤니티와 소통을 원하고 있다.

버지니아 폴스 처치에 위치한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가 18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하는 선교바자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과 셰리프국, 보건국이 나서 각종 상담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날 경찰국에서는 로이 최 형사가 참석해 현장에서 교통법규 관련 궁금증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로이 최 형사는 “경찰국뿐만 아니라 페어팩스 관공서 모두가 지역주민이 모이는 행사에 참여해 정보를 나누고 도움을 주기를 원하고 있다”며 “한인교회들도 언제든지 관공서 참여를 요청해 좋은 정보들이 나눠지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광교회 바자에서는 보건국 관계자들이 여름철 극성을 부리는 틱(Tick) 방지방법, 손 청결법 등을 소개한다. 셰리프 국은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ID를 발급한다.
이밖에 한인복지센터에서도 사회복지상담을, 또 시니어들이 관심이 높은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상담도 진행된다.

문화행사로는 이순신 미주교육본부(이사장 김대영)가 거북선 모형을 전시하고 이순신장군 관련 역사자료들을 홍보한다. 또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원장 김명희)은 종이접기 시연 및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한인 그로서리 마켓인 H-마트도 이날 돌림판 뽑기 등을 통해 무료 선물을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문바운스와 ‘Dunk Tank’ 등 어린이 놀이터가 설치된다.
또 한국식 반찬들과 충무김밥, 삼겹살, 김밥 등 수십가지의 먹거리 부스와 중고차와 생활용품이 판매되는 장터도 마련된다.
문의 (703)205-3900
장소 2937 Strathmeade St.,
Falls Church, VA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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