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정 어려움 겪는 학생 우선”

2019-05-10 (금)
작게 크게

▶ 본보 후원 사랑장학회 제13기 사랑장학생 모집

▶ 31일 신청마감, 정규 대학 학부생·대학원생 등

“재정 어려움 겪는 학생 우선”

사랑장학회 이교식(오른쪽) 후원회장과 김경환 총무가 장학생 모집을 안내하고 있다.

남가주 사랑의교회 사랑장학회(후원회장 이교식)가 본보 후원으로 2019년도 제13기 사랑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금 액수는 1인당 2,000달러로 150여명을 선발한다. 미국내 정규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또는 또는 진학하는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며 남가주 지역의 학생뿐 만 아니라 한인 및 타인종 커뮤니티의 기독교 신자 혹은 비신자, 미자립 교회 목회자 자녀, 선교자 자녀, 해외선교지의 선교사가 추천하는 현지인 신학생 또는 신학교에 준하는 학교 재학생이 대상이다.

사랑 장학회는 교회와 이웃의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 기도와 사랑으로 격려하고 체계적으로 후원하여 이들 학생들을 ‘킹덤드리머’로 육성하기 위해서 2007년 5월 설립되었다. 지역과 세계를 변화시킬 킹덤드리머를 육성하는 비전을 갖고 해마다 150명의 킹덤드리머 지원, 장학기금 250만달러 적립, 비영리 장학재단 설립 그리고 20개국 30개 선교지에 현지인 킹덤드리머 양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교식 후원회장은 “사랑장학회는 일반 타 장학회와는 모집 조건이 다르다. 일반 타 장학회는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에게 주로 지급되는 장학금인데 반하여 사랑장학회는 설립취지에 따라 재정적 도움이 절실한 학생들을 우선으로 재정, 학업 성적, 인성 등을 고려해 5개 카테고리에서 5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하여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따라서 제출서류는 가족 총수입 증빙서류가 매우 중요하여 관련 서류에 대한 진위 여부를 심사위원들이 매우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여 총 평가점수에 재정 난이도에 대해서 많은 가중치가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1기 장학생 42명에게 18만달러의 장학금 수여를 시작으로 12년 동안 모두 1,200여명에게 250여만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첫 해 1인당 5,000달러를 수여했던 사랑장학회는 이듬해부터 더 많은 학생들이 수혜대상이 되도록 장학금 액수를 조정해 4년제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2,000달러(동일 가정 내 복수 학생선발 시 각 1,500달러),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 1,000달러를 수여하고 있다.

이교식 회장은 “그동안 장학금 조성은 사랑장학회 후원이사들의 후원금, 교회 성도들의 후원헌금, 교회의 출연금, 장학금 모금 행사 후원금 및 외부후원금으로 하였으나 작년부터 ‘사랑 골프 토너먼트’ 등 연례 모금행사를 개최해 후원인 모집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후원 모집의 범위를 범교회적으로 하기위하여 기업장학금 또는 기념 장학금 또는 추모장학금을 만들어서 기업, 개인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많은 기업들과 개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김경환 사랑장학회 총무는 “남가주사랑의교회내 사랑장학회가 남가주사랑의교회 교인들에게는 전체 장학생의30% 이고 나머지는 타교인 및 비교인,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 및 목회자 자녀들에게 지급된다. 특히 비교인들에게도 장학금 지급 대상이므로 LA와 OC지역 비교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청 마감은 5월31일까지이며, 모든 지원서류는 사랑장학회 홈페이지(www.sarang-scholarship.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결과는 7월7일 발표하며 장학금 수여식은 7월21일로 예정돼있으며 올해 8~9월까지 모든 장학금이 지급된다.

사랑장학회(Kingdom Dreamer Scholarship Foundatioin) 이메일 kdsf.sarang@gmail.com 주소 1111 N. Brookhurst St., Anaheim CA 9280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