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BB-유니티 은행 합병’ 연방·주 감독국 승인 받아

2019-05-08 (수)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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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월넛크릭에 본점을 둔 주류 은행인 유나이티드 비즈니스 뱅크(UBB)가 진행 중인 유니티 은행(행장 최운화) 인수가 연방·주 감독국의 승인을 받았다.

UBB의 지주사인 베이컴 코퍼레이션과 유니티 은행의 지주사인 유니티 파이낸셜은 양사의 인수&합병 신청에 대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가주 비즈니스 감독국(DBO) 등 연방·주 감독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UBB의 유니티 은행 인수는 오는 16일 오전 10시30분 부에나팍 본점에서 열리는 유니티 은행의 특별 주총에서 주주들의 과반수 승인을 받으면 사실상 완료된다. 특히 유니티 은행의 이사진 7명이 은행 지분의 54.8%를 보유하고 있어 주주 승인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인수&합병을 올 2분기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주당 3.99달러, 약 6,390만달러 규모로 인수가 완료되면 유니티 파이낸셜 주주는 보유 주식 한 주당 ▲현금 2.30달러 ▲베이컴 지주사의 주식 0.07234주를 각각 받게 된다.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유니티 파이낸셜 주주는 베이컴 주식의 약 9.3%를 소유하게 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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