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고 계시는 사업가에게 사업에 성공하기 위한 제일 큰 성공의 조건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세일즈의 증가와 그에 따른 순수익의 증가라고 말할 것입니다.
세일즈의 증가가 중요하다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세일즈가 증가를 해야만 순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매년 세일즈의 증가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좋은 때가 있다면 나쁠 때도 있듯이 사업주의 의지에 관계없이 미국 경기에 따라서 사업 운영이 나빠져서 오히려 손해가 날 경우가 생기면서 현금의 유동성에 상당한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부동산 버블의 여파로 미국에 불경기가 몰아칠 때 수많은 사업체들이 현금의 유동성 문제로 인해서 사업을 접어야 했습니다. 현금 유동성은 세일즈의 증가와 마찬가지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중요한 성공 요인 중에 하나로 인식을 하셔야 합니다.
충분한 은행 잔고를 가지고 있는 사업체는 사업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여유가 있는 것이고, 그만큼 은행에서 많은 이자를 지급하면서 사업 자금을 빌릴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고, 다른 경쟁 업체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가 있어서 세일즈의 증가와 더 많은 소비자의 수요를 증가시킬 수 가 있습니다.
현금 유동성의 증가는 요즘처럼 불확실한 사업과 경제 환경에 더욱 필요합니다. 미디어에서는 경기가 살아 나고 있다는 낙천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소매상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사업가들에게는 아직 피부에 다가오지 않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현금 유동성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대기업들은 은행 잔고를 계속 늘리면서 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에 지급해야 하는 페이먼트는 계속 미루고 있으면서 대기업 자신들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는 반면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은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현금 유동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 부분에서 현금이 묶여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어느 부분에서 현금이 묶여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차 대조표 (Balance Sheet)를 확실히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많은 소규모 업체들이 손익 계산서 (Profit and Loss Statement)에는 익숙해져 있지만 대차 대조표를 어려워하거나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손익 계산서에는 총 세일즈가 얼마이고 사업체를 운영하기 위한 사업비용들이 열거되며 마지막에 순수익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차 대조표에는 사업체의 건강 상태를 살펴 볼 수 있는 현금 유동성과 부채 등의 중요한 내용을 알려줍니다. 대차 대조표에서 너무 많은 고정 자산이나 재고 자산이 있다든지 아니면 미수금 (Account Receivable)이 크다는 것은 많은 현금이 묶여 있다는 신호입니다.
중요한 것은 현금 유동성을 꽉 졸라매서 현금 유출입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현금이 들어오고 있으며 어느 부분에서 현금이 새어나가고 있는지를 손익 계산서와 대차 대조표를 들여다 보며 확인해야 합니다. 현금 유동성을 더욱 빨리 회전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으로부터 현금을 받을 때부터 사업 운영을 위한 장비, 자재, 물건, 월급을 지급하기 위한 현금을 사용할 때까지의 현금 유출입을 철저히 관리 해야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미수금을 빨리 회수해야 하며 외상 매입금 (Account Payable) 을 최대한 늘여야 합니다. 미수금을 더 빨리 받기 위해서 지불 조건을 줄일 수 있다면 줄여야 합니다.
또한 현재의 지불 조건을 강제 시행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지불 조건이 길수록 또한 미수금의 액수가 크면서 오래 될수록 미수금을 회수할 수 있는 확률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또 다른 방법은 지불 조건을 좋게 만들어서 고객들이 스스로 지불을 빨리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외상 매입금도 물건 공급 회사와 적절히 조절을 해서 현금의 지불을 조절하거나 늘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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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태 공인회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