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고 선수’ 손흥민, 차범근도 넘었다

2019-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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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론조사 51.5% 선택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던 차범근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손흥민과 차범근 중 누가 더 뛰어난지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손흥민 선수가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51.5%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차범근 전 감독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은 30.5%였다. 손흥민 선수를 꼽은 응답이 오차범위(±4.4%p)를 넘어선 21.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8%는 모름 또는 응답을 하지 않았다.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직업, 이념성향에서 손흥민 선수가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다수이거나 우세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62.2%), 40대(57.9%), 자영업(57.2%)에서 손흥민 선수가 더 뛰어나다는 인식이 60%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866명 중 500명이 응답해 5.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20%) 및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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