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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그리고 APR

2019-04-18 (목) 배준원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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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만큼이나 부동산 시장은 화창한 분위기이다. 지독한 매물 부족 현상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넘어서서 이제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는 지금의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융자를 얻는 많은 이들이 조금이나마 더 좋은 조건으로 융자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사실 주택융자는 대부분의 개인에게 있어서 일생일대의 최대 규모의 대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레딧 카드나 자동차 융자 등의 다른 일반적인 대출에 비해 대출 규모면이나 상환 기간면에서 워낙에 그 대출 규모가 크고 또 상환기간이 길다보니, 작은 이자율의 차이에도 큰 영향을 미치니 그만큼 더 신중을 기해야함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이다. 따라서 현재 주택융자가 필요하다면 최소한 두 군데 이상의 융자회사 또는 융자은행을 알아보고, 더 신중히 요모조모를 따져보고 비교를 해서 과연 나에게 가장 알맞은 최상의 렌더를 선택하는지를 잘 결정할수 있기를 권고하고 싶다.

그럼 과연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먼저 여러분들이 주택융자 은행간에 이자율과 조건을 비교할 때 꼭 잊지 말아야하는 것이 바로 Annual Percentage Rate, 약자로 APR 이다.


모기지 페이먼트를 직접 계산하고 결정하게 되는 모기지 이자율 (NOTE RATE) 과는 달리 APR은 내가 받는 순 대출 금액과 총 이자비용 및 융자비용을 다 합산해서 다시 %로 환산해 나타낸 값 이라고 보면 된다.

곧, 어떤 이자율을 얻기 위해서 들어가는 필요 비용 그리고 숨은 비용을 환산해서 수치로 보여주는, 즉 내가 받는 이자율이 얼마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인지를 이자율로 표기해서 나타낸 척도를 바로 APR 이라고 할수 있겠다. 즉, 해당 이자율을 결정하는데 발생하는 모든 융자 관련 비용과 숨은 여러 제 비용들이 늘어날수록 APR은 올라가고 비용이 줄어들수록 APR 은 내려가게 되므로, 각 주택융자은행마다 같은 이자율이라고 해도 해당 이자율이 결정되는데 들어가는 제비용이 같을 수가 없으므로 APR 또한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주택융자를 얻기 위해 은행을 비교를 하는데 A 은행에서 이자율 3.875% (4.19% APR) 그리고 B 은행에서 같은 이자율이 3.875% (4.04% APR) 이라면, 헷갈릴 필요 없이 아주 간단히 B 은행으로의 올바른 결정을 내릴수 있다.

같은 이자율에서 낮은 APR 이 의미하는 바가 곧 더 낮은 비용을 들여서 같은 이자율을 받는다는 의미이니까 말이다.

현행법상 Truth in Lending Act (TILA) 에 의거해서 주택융자은행은 모기지 이자율을 알리는데 있어서 반드시 이자율과 함께 해당 APR을 같이 고지하도록 되어있다.

바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객관적인 공통된 척도에 따라 은행 간의 이자율을 비교 가능케 함이 그 이유인데, 아쉽게도 잘 안 지켜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심지어 일부에선 APR이 모기지 페이먼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의미 없는 이자율이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한다는 것은 참으로 기가 막히는 일이다. 물론 APR 은 내 모기지 페이먼트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얻는 모기지 이자율이 얼마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얻게 되는 이자율인지를 알려 주는 게 바로 APR 이다.

결국, 소비자들의 모기지 은행 선택에서 간단히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척도이자, 또 한편으로는 내가 받는 모기지 이자율이 얼마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얻게 되는 이자율인지를 알려 주는 APR, 아무리 그 중요성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꼭 APR을 함께 따져봄으로써 보다 더 현명한 선택을 내릴수 있는 지혜로운 여러분들 되시길 바란다.

문의 (703)868-7147

<배준원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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