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묵 소설가 ‘창조문예 해외동포 문학상’ 수상
2019-04-01 (월)
이영묵 소설가가 한국에서 발행되는 월간 문예지인 창조문예가 제정한 제1회 ‘창조문예 해외동포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지난해 창조문예에 10회 연재됐던 장편소설 ‘절규’이다. 이영묵(사진)씨는 상패와 함께 상금 대신 ‘절규’ 작품집 출판을 부상으로 받는다. 수상작인 ‘절규’는 장편이지만 독립된 4개의 단편과 에필로그로 구성됐다.
이 씨는 수상 소감에서 “소설 절규는 등장인물들의 활동 반경이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다양하고 배경은 한국, 미국을 넘어 지중해까지 꽤나 넓다”면서 ”장르는 원색적인 삶과 냉혹한 느와르 장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토맥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씨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으며 팔봉문학상, 문학의식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작품집으로 ‘워싱턴 도박꾼’, ‘워싱턴 달동네’, ‘워싱턴에서의 3박4일’ 등과 에세이집 ‘워싱턴에서 살며 사랑하며’, 여행기 ‘길에서 나를 본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