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승만 박사 144주년 탄신기념

2019-03-25 (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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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기념사업회, 전용운 회장 연임

이승만 박사 144주년 탄신기념

이승만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용운 회장은 둘째줄 오른쪽서 다섯 번째.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워싱턴지회(이하 기념사업회)의 전용운 회장이 당분간 연임됐다.
기념사업회는 23일 타이슨스 소재 우래옥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전 회장을 선출했다.

그러나 전 회장은 “회장 임기가 2년인데 3년을 더 했다”면서 “나이도 먹고 해서 회장 직을 감당하기 힘들어 오늘 회장직을 수행하는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이렇게 선출된 만큼 임시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할 때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총회는 이주성 사무총장의 사업보고, 정세권 감사의 감사보고, 김명옥 재무의 회계보고, 회장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회장 선출 순서에는 전용운 회장과 이인탁 법률고문(변호사)가 추천됐고 두 사람 모두 회장직을 사양하는 가운데 회원들의 거수로 회장이 선출됐다.


한편 총회에 앞서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144주년 탄신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권동환 고문이 축사, 이경주 전 워싱턴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이 축시, 이인탁 법률고문이 격려사, 한성주 예비역 공군 소장이 특강을 했다. 한성주 예비역 공군 소장은 “이승만 대통령은 거제도 수용소에 갇힌 3만5,000여명의 북한 송환을 거부하는 반공(反共) 포로 중 2만7,000여명을 살려냈다”면서 “당시 이 대통령은 이들 반공포로들이 북한으로 올라가면 죽는다며 당시 미국의 트루만 대통령의 반대에도 불구, 헌병대장을 통해 수용소 뒷문을 열어 그 많은 포로들을 살려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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