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리 전통문화 제대로 알아봅시다”

2019-03-20 (수)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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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은 하중호·황미광 하늘가족재단 이사장 ‘전통문화 강좌’ 홍보차 본보 방문

▶ 22일 우리어덜트데이케어센터서

“우리 전통문화 제대로 알아봅시다”

22일 플러싱에서 전통 문화 강좌를 여는 하중호씨(왼쪽)와 황미광 하늘가족재단 이사장이 19일 본사를 방문해 세미나를 홍보했다.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을 존중하며, 나라를 사랑하고, 온세상을 밝게 비추기 위해 사회질서를 지키는 것, 이것이 바로 예절입니다."

국립목포대학교 초빙교수 이자 전 세종대학교 겸임교수인 하중호씨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하늘가족재단 주최, 중앙장의사 후원으로 플러싱 우리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45-65 162st)에서 열리는 전통문화 강좌를 통해 한국의 예절을 알린다.

하중호씨는 19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예절은 소통의 과정"이라며 "전통문화의 의미를 배우고 미풍양속을 지키기 위한 이번 세미나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것부터 제대로 알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사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서방은 남편인가 도련님인가' 등 한인들도 헛갈리기 쉬운 내용을 알기쉽게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하씨는 "제사는 주로 돌아가신 조상을 위해서 절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후손을 위한 것"이라며 "나를 낮추고 조상을 높인다는 뜻과 함께 매개체로 가족과 단합하는 기회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씨와 함께 본보를 방문한 황미광 하늘가족재단 이사장은 "전통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 어렵게 자리를 마련했다"며 "전통문화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 자부심을 키우고 미풍양속을 계승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이 참석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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