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 하와이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
2019-03-15 (금)
이은수 기자
지난 9일 오전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출발한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 하와이 독립운동 역사 사적지 탐방단 제 1진이 다운타운 주 청사 건너편 펀치볼 스트릿에 위치한 한인기숙학교(한인중앙학교)와 한인감리교회 옛 터에서 이덕희 하와이 이민사연구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인기숙학교는 하와이 이민 선조들이 기증한 2천달러를 종잣돈으로 하여 1906년 한인감리교회(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의 전신) 선교부에 의해 만들어진 학교로 이후 1913년에 한인 중앙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남녀공학제로 운영됐다.
역사탐방단 참가 학생들이 옛 주청사 건너 편 밀러스트릿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 자리에 세워진 기념동판을 바라보고 있다.
하와이의 합성협회와 샌프란시스코의 공립협회가 연합하여 1909년 2월에 조직된 대한인국민회는 한인의 교육과 경제력을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서 조직된 단체다.
이날 학생들에게는 견학용 블루투스 이어폰을 제공해 멀리에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릴리하 스트릿에 위치한 전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광화문 문루의 교회당으로 유명한 '한인 기독 교회'는 1918년 12월 이승만 박사와 그를 따르는 교인들에 의해 설립되어 지난 해 교회창립 100주년 기념 예배를 갖기도 했다.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아 교회당을 찾은 역사탐방단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