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너플라이고 93.5점· 팰팍고 20.5점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고교가 학교 평가에서 낙제점을 면치 못한 반면 테너플라이 고교는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뉴저지 한인타운내 학교들의 학력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교육국이 13일 발표한 2017~2018년 학교 평가 보고서는 표준시험 합격률·졸업률·결석률 등을 기준으로 1~100점까지 학교별로 평가 점수를 매겼다.
본보가 주요 한인 밀집 학교를 분석한 결과, 테너플라이 고교의 경우 93.5점을 받았지만, 팰팍고는 20.5점으로 70점 이상 차이가 났다.
팰팍고의 경우 재학생 평균 SAT 점수가 1,129점(1600점 만점)으로, 테너플라이고의 1,340점 보다 크게 낮았다.
팰팍고 인근의 포트리고는 80.2점을 받았다. 레오니아고는 62.2점, 릿지필드고는 43.8점으로 중위권으로 분류됐다.
버겐카운티 한인 밀집 고교 중 최고 평가를 받은 곳은 특수목적고인 버겐텍으로 94.4점을 받았다. 이는 또 다른 유명 특목고인 버겐아카데미(91.7점)보다 높은 것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대체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지만 역시 학교간 격차는 존재했다.
크레스킬의 에드워드브라이언 초교는 97.4점으로 뉴저지 전체 학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팰팍의 린드버그 초교는 36.7점으로 다소 저조했다.
포트리1초교의 경우 96.4점으로 최상위권으로 평가됐고 레오니아 애나스콧초교는 74.3점, 릿지필드 슬로컴초교도 70점으로 양호했다.
학교별 평가 보고서는 주교육국 웹사이트(njschooldat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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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