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 화가’ 이경수 개인전 리앤리 갤러리 4월12일까지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도 우리 삶의 일부이다’
자연을 그리는 화가 이경수 개인전이 오는 4월12일까지 리앤리 갤러리(3130 Wilshire Blvd.)에서 열린다.
오랜 시간 그림을 그려온 작가가 그림과 함께 살아온 시간을 ‘회자정리’하는 전시회다. 구상과 추상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온 이경수 작가의 22번째 개인전이다.
이경수 작가는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한번 쯤은 지나왔던 시간들을 반추하고 싶었고 삶에 대한 화두에 대하여 생각하고 싶었는데 그 때가 지금인 것 같다”고 전시의도를 설명했다.
이경수 작가의 작품 소재는 항상 ‘자연’ 안에 있다. 자연의 변화와 신비 속에서 보여지는 현상들을 넘치는 작품의 모티브로 활용하여 왔다. 이른 아침 첫 공기와 바람, 살랑대는 나뭇가지들, 또 그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과 이름모를 들꽃,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과 구름,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의 힘이 작가를 설레게 한다. 또, 그 속에서 그리운 사람들과 조우를 한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더 기다려진다는 작가의 이번 작품전은 삼라만상의 자연과 우리들의 삶을 연계하고 있다.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 모든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감정들... 그리고 그 안에서 희석되어진 정제된 순수한 그대로의 모습을 여과 없이 표현하고 있다. 자연과 그 자연의 이미지 위에 더해진 수많은 삶의 감정들을 색과 선, 자연의 형상을 더해 그린 작품들이다.
성신여대 미대와 같은 대학원에서 오일 페인팅을 전공했고 칼스테이트 LA에서 미술학 석사 과정을 공부한 이경수씨는 21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 등 활발한 전시활동을 해왔다. 2012년부터 LA카운티뮤지엄 성인 스튜디오 아트 강사로 일하고 있다.
문의 (213)365-8285
www.kyungsooleepainti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