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퍼바이저 보선 3파전 누가 웃을까

2019-03-11 (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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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선거구 내일 선거 로레타 산체스 우세 속

▶ 도날드 와그너 등 각축

수퍼바이저 보선 3파전 누가 웃을까

왼쪽부터 로레타 산체스, 도날드 와그너, 크리스 머레이 후보

어바인과 요바린다 지역이 포함되어 있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제3지구 보궐선거가 내일(12일) 열린다.

이번 선거에는 총 7명이 입후보했지만 이 중에서 로레타 산체스(민주, 전 연방하원의원), 도날드 와그너(공화, 현 어바인 시장), 크리스 머레이(공화, 전 애나하임 시의원) 등이 유력한 당선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는 작년 선거에서 거의 ‘싹쓸이’ 한 OC의 민주당이 그 여세를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공화당이 승리해 민주당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년동안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민주당 거물급 정치인 로레타 산체스가 과연 공화 후보들을 압도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거리이다.


현재의 판세는 로레타 산체스 후보에게 다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당적에 상관없이 치러지는 선거이기는 하지만 민주 후보는 로레타 산체스 1명, 공화 후보는 무려 5명에 달해서 공화 후보끼리 표가 갈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후보들 중에서 인지도 면에서 로레타 산체스 후보가 단연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애나하임 및 어바인 일부, 오렌지, 터스틴, 빌라 팍, 요바린다 및 클리블랜드 국립공원 등이 포함되어 있는 OC 수퍼바이저 제3지구는 전체 유권자 중 공화당원이 민주당원에 비해 4%가량 많다. 이 점은 공화당 후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측에서는 이 선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OC 공화당의 프레드 위테이커 위원장은 지지자들에게 보낸 서안을 통해서 “올해에는 공화당이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가지고 있고 모든 것은 이번 선거부터 시작된다”라며 “이번 보궐 선거는 굉장한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보궐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은 이들 3명 이외에 킴-타이 ‘캐티’ 호앙 베이리스(변호사), 래리 베일레스(은퇴), 캐틀린 데이글(스몰 비즈니스 오너), 데브라 폴리(사업가) 등이다.

한편 OC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오랫동안 공화당이 장악해오다가 작년에 민주당의 덕 채피(제4지구)가 당선되면서 현재 공화 3명, 민주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선거는 토드 스피처 전 수퍼바이저가 검사장에 당선되며 공석이 되어 치르게 된 것이다. 현재 이 위원회는 리사 바틀렛(5지구), 미셸 박 스틸(2지구), 앤드류 도(1지구), 민주당 덕 채피(4지구) 등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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