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 시스템 사업 확장·카드 프로세싱 분야 진출
▶ 세탁소외에 레스토랑·미용실·사우나·일반 업소로 사업 확장 계획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UMS 본사 중역 및 관계자들, 왼쪽부터 정두훈 UMS 상무, 제이 윤 UMS 사장, 빅터최 북가주 지사장, 에드워드 홍 산호세 담당 매니저.
빅터 최 지사장이 POS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얄 웨스턴 컴퓨터(사장 빅터 최)가 동부에 위치한 UMS(United Merchant Services) 이름으로 크레딧 카드 프로세싱 및 스몰비즈니스 POS(point of sale)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로얄 웨스턴 컴퓨터는 POS 시스템을 기존의 세탁업에서 레스토랑, 리쿼스토어, 살롱, 사우나, 리테일 비즈니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UMS 북가주 지점을 열어 크레딧 카드 프로세싱 사업에도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UMS CEO 제이 윤과 정두훈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북가주 지점에서 UMS 실리콘밸리 쇼룸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빅터 최 지사장은 로얄 웨스턴 컴퓨터는 현재 같은 건물 내에 세탁업 전문 POS 시스템 사무실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 오픈한 업 솔루션(Up Solution) 부서에 오피스 공간을 넓혀 합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POS 시스템은 판매점에서 매상이 발생한 시점에서 기계가 판독할 수 있는 형식으로 표현된 상품명이나 가격 등에 관한 데이터를 기계에 판독시켜 데이터 처리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보통 터치 스크린 작용이 가능한 스크린과 컴퓨터, 금전 등록기 등 3가지가 일체로 구성돼 있다. 최지사장은 로얄 웨스턴 컴퓨터가 북가주 지역의 대부분 세탁업소에 이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에 레스토랑, 살롱(미용실), 사우나, 일반 매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크레딧 카드 프로세싱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직 한인업체에는 일반화 되지 않았지만 현재 맥도널드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인 오더 시스템(키오스크)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최지사장은 북가주 지역에서 15년째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세탁업계를 위주로 800여개의 어카운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북가주 지역 쇼룸 오픈을 축하?격려하기 위해 뉴저지 본사의 제이 윤 사장과 정두훈 상무, 에드워드 홍 산호세 담당 매니저, 알렉스 리 SF 담당 매니저, 그리고 이동일 북가주 세탁협회 회장이 참석했으며, 캠벨에서 가나안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빅터 최 지사장의 아내가 행사를 도왔다.
UMS는 뉴저지 하켄색에 본사를 둔 직원 200명(한국 연구 부서 80명 포함) 규모의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제이 윤 사장은 1994년에 설립된 UMS는 한국과 미국에 연구소(R & D)를 두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제이 윤 사장은 UMS는 카드 프로세싱 및 POS 시스템 분야에서는 미국 40위권의 업체이며 미국에 120여명, 한국에 80여명의 상주 직원이 있으며 세일즈 직원은 5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UMS는 현재 뉴저지에 본사, LA와 애틀란타에 지점을 갖고 있다. 윤사장은 UMS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 유럽에도 상당 규모의 시장을 갖고 있다고 했다.
■UMS 북가주 지점
20162 Walsh Ave. B2, Santa Clara, CA 95050. 전화 (800) 260-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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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