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 교사 인증제’ 시행한다

2019-02-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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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한국학교협, 표준교육과정 연문번역 작업도 진행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한국어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한국어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교사 인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NAKS의 임원진과 표준교육과정 영문 번역팀 위원들은 지난 15-17일 워싱턴에서 한국어 교육의 장기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NAKS는 ACTFL(전미 외국어교육협회)와 함께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NAKS-ACTFL 한국어 교사 인증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교사 인증제가 시행되면 미국내 교육계에서도 긍정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어 전문교사들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NAKS측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NAKS는 이번 모임에서 2012년에 만든 ‘NAKS 표준교육과정’을 영문으로 번역해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명실공히 전문적인 교육체계를 갖춘 한국어 교육기관임을 미국 정부 및 교육기관에 알려나가기로 했다.

미국내 한국학교를 위한 영문으로 번역된 ‘NAKS 표준교육과정’과 ‘NAKS-ACTFL 한국어 교사 인증제’를 마친 교원까지 확보되면 미국 정규학교에 한국어반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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