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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주 고속철 예산지원 취소”

2019-02-20 (수)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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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사태’소송 당하자 9억달러 취소 맞받아쳐

트럼프 대통령의 고속철건설 연방지원금 취소로 캘리포니아는 고속철 1단계 사업조차 마무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캘리포니아 중앙부를 차지하는 센트럴 밸리 평원의 머세드와 베이커스필드를 1단계 구간인 프레즈노 지역의 고속철도 건설공사 현장 모습. [AP]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고속철 건설을 위한 연방 지원금 9억 2,900만달러를 전면 취소했다.

캘리포니아 등 16개 주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대해 위헌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고속철 지원금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비 보다 캘리포니아주의 실패한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돈이 수백 배 많다”며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9억2,900만 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고속철도 프로젝트 놓고 설전을 주고받은 바 있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고속철 지원금 취소는 위헌소송을 주도한 캘리포니아주에 대한 일종의 보복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3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를 ‘녹색 재앙’이라고 꼬집으며 “캘리포니아가 수십억 달러를 낭비한 뒤 대규모 ‘총알열차’ 사업을 취소하게 됐다. 그들은 연방정부에 25억 달러를 빚졌다. 그 돈을 당장 갚기를 바란다”고 조롱섞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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