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9일, 축하음악회도, 10여만에 숙원사업 완공
▶ 3개 건물‘ㄷ’자로 배치
로마린다안식일재림교회가 새로 완공한 성전에서 오는 3월9일 헌당예배를 드린다. <로마린다안식일재림교회 제공>
인랜드의 로마린다안식일재림교회(Loma Linda Korean Church of Seventh Day Adventists)가 대규모 새 성전을 완공하고 오는 3월9일 헌당 예배를 드린다.
교회 측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드디어 10여 년만에 감격스러운 새 성전을 완공하고 헌당예배를 드리게 됐다”며 “그동안 많은 시간과 물질, 노고로 헌신한 교우들과 교단 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새로운 성전은 빌딩 A, B, C 3개로 구성된 건물이 ‘ㄷ’자 모양으로 배치됐다. 빌딩 A에는 약 900여명을 수용하는 본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장년 한국어부와 청장년 한국어부가 1, 2부 예배를 드리게 되며 연합 성가제, 총회, 각종 세미나 등 대형 행사도 치를 계획이다. 친교를 위한 빌딩 B는 약 6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형 주방이 설치되어 있어 교인들의 점심식사는 물론 결혼, 연회, 운동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제 2성전으로 불리는 빌딩 C는 영어부가 주로 사용하게 되며 약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 외 새 성전에는 찬양대 연습실, 어린이부, 청장년부, 장년부 공부방등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 공원도 설치되어 있다.
1966년 미국 유학생들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며 시작된 로마린다안식일재림교회는 1974년 정식으로 동남가주 대회에서 교회로 인준을 받은 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0여년만에 교회의 숙원사업인 성전이 완공되기까지는 모든 교인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교회 측은 “모든 교인들이 복음전도라는 사명감에서 지난 세월 피눈물 흘려가며 새 성전을 짓기 위해 분골쇄신했다”며 “리더분들의 재정적, 법적 실무 등 큰 기여와 헌신, 전 교우들의 십시일반의 정성어린 헌금이 있었기에 황무지나 다름없는 이 곳에 새로운 성전을 신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로마린다안식일재림교회의 경우 이번 까지 세 번째 성전건축의 역사를 갖게 됐다.
교회측은 새 성전은 차세대 교인들과 자녀에게 큰 유산이 될 것이며 지역사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보다 크게 봉사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성전 완공 및 헌당예배는 오는 3월9일 오후 3시30분에 진행하며 오후 5시30분에는 만찬, 오후 7시에는 축하음악회가 각각 개최된다.
교회 주소 11487 New Jersey St. Redlands, CA 92373 전화 (909)435-2305 이메일 llkc3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