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이정은(23)이 LPGA투어 공식 데뷔전 둘째 날 노보기 라운드를 펼치며 상위권으로 전진했다.

이정은은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48야드)에서 벌어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공동 17위로 도약하며 공동 선두 쉬웨이링(대만), 마델레네 삭스트룀(스웨덴·이상 10언더파 134타)을 7타 차로 쫓고 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4)이 양희영(30), 제인 박 등과 함꼐 4언더파 140타, 공동 1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이민지(호주)가 이정은, 카리 웹 등과 함께 공동 17위(3언더파 131타)에 올랐다.

하지만 리디아 고(22), 강혜지(29) 등은 4오버파 148타로 컷 통과 기준에 한 타 뒤져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