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석 성공회 신부 묵상집‘우물가 두레박’출간…10일 출판기념회
“이 명상들은 묵상 안에서 하나님과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영원한 생명 우물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길어 올린다(성공회 뉴욕교구 신알렌 주교).”
최상석 신부(성공회 워싱턴교회, 관할사제·사진)가 두 번째 묵상집 ‘우물가 두레박(동연)’을 출판했다.
이 책은 최상석 신부가 지난 2012년 교회 개척 당시부터 겪은 일상 속 묵상들이 담겨있다.
최상석 신부는 이 묵상들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교회 성도들과 나누며 교제해 오다 책으로 출판하게 됐다. 벌써 그의 첫 출간집은 지난 2011년 ‘밥 한 그릇으로 드리는 기도(동연)’로 세상에 나왔다.
최 신부가 꽃향기 가득 담아낸 110편의 묵상들은 성경과 삶의 일치 속에서 고민하는 크리스천의 순수한 믿음의 고백들이 담겨있다.
최 신부는 “묵상을 위해 꽃나무 아래로 찾아가 기도하며 주님과 교제한 은혜를 성도들과 나누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며 “이 묵상들은 주님 아래 모두가 서로 의존적이고 사랑을 나누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큰 주제로 담고 있다”고 말했다.
각 묵상들은 독자들이 매일 한 편 씩 3분 분량으로 읽을 수 있도록 마련 됐고, 각 주제와 관련된 성경문구가 담겨 있다.
최 신부는 “성경 속 우물가는 하느님 백성들의 삶 중심에 있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등 선진들도 이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였다”며 “예수께서도 우물가 곁에서 한 여인에게 진리를 깨우쳐주셨듯이, 영원한 생명수인 말씀 속에서 독자들이 이 책을 두레박 삼아 매일 그 진리를 발견하고 마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신부는 연세대학교와 성공회대 사목신학연구원(M.Div)을 졸업하고,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 신학석사, 성공회대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2년 메릴랜드 락빌 소재 성공회 워싱턴한인교회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 성공회 워싱턴교회를 섬기고 있다.
최상석 신부의 두 번째 묵상집 출판기념회는 10일(일) 오후 3시 페어팩스의 성공회워싱턴교회에서 열린다.
‘우물가 두레박(ISBN 978-89-6447-483-2)’은 알라딘과 교보문고, 갓피플몰 등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240)731-5420
장소 10520 Main Street., Fairfax,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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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