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호프(행장 케빈 김)가 총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뱅크 오브 호프는 지난 4분기에 5,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지난 2, 3분기에 실시한 1억달러 자사주 매입을 포함, 총 1억5,000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지난 2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다.
은행은 지난 4분기에 5,000만달러를 투입, 자사주 약 340만주를 매입했으며 매입가는 주당 약 14.52달러라고 밝혔다. 앞서 은행은 1차 자사주 매입의 경우 주당 18.11달러에 자사주 460만주를 7,60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었다. 은행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발행 주식의 약 7%인 914만주를 매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뱅크 오브 호프의 주가는 23일 나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4.90%(68센트) 껑충 뛴 14.57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한미은행도 지난 15일 실적발표에서 전체 발행주식의 5%에 달하는 160만주를 주당 평균 22.57달러에 매입하며 지난해 8월 발표했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뱅크 오브 호프는 분기별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뱅크 오브 호프의 지주사인 호프 뱅콥은 주당 14센트의 2019년 1분기 현금배당을 오는 2월1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2월 25일께 지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현금 배당은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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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