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험과 지혜 후배·자녀에 전수”

2019-01-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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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센터 한청일 회장 취임

“경험과 지혜 후배·자녀에 전수”

한미시니어센터 16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청일 회장이 지난 15일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제16대 한미 시니어센터 회장 취임식이 지난 15일 개최됐다.

시니어센터는 지난 12월14일 임시총회에서 15대 회장 잔여임기를 마친 한청일씨를 1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본보 2018년 12월 19일 A25면 참조>

이날 취임식에는 백황기 한인회장, 김진모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회장, 김정아 글로벌 어린이재단 SD지회장, 김일진, 김병대, 이묘순 전직 한인회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시니어는 인생의 선배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미 주류사회에서는 우리가 봉사를 받기 전에 먼저 봉사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들도 자녀 또는 후배들에게 그간 배운 지혜와 경험을 나누어 주는 삶을 실아야 한다. 그것이 시니어센터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한 회장은 “2017년도에 카운티 정부로부터 받았던 지원금이 중단되었다. 이후 한인사회의 후원금과 자체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한 달에 30,000달러로 약 10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올 한 해 카운티 정부에 지원금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진모 평통 OC-SD협의회 회장은 “제가 20여 년 전에 샌디에고 회장을 역임했다.
이런 인연으로 오늘 오렌지카운티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니어센터 회장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왔다. 샌디에고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어디서든지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협의회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알고 지내온 한 회장은 겸손하시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분”이라며 “시니어센터가 한인 커뮤니티에 존경받는 곳으로 어른단체로 자래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을 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이사진 및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박준희 ▲이사: 이종율, 이재만, 송민섭, 최우영, 김건식, 유근호, 김재열 ▲자문위원: 김경복, 김흥진, 김기홍, 민병진, 이준기, 이윤문 ▲고문: 김기홍, 김흥진, 송민섭 ▲후원회장: 김일진, 이준기 ▲후원회 명예회장 임천빈 전 한인회 명예회장 ▲복지부: 정현숙, 백영숙 ▲청록부: 임길순, 김복동 ▲감사 한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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