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문화 전 세계 학생들에 가르치는 교사가 꿈”

2019-01-18 (금) 서한서 기자
크게 작게

▶ 블룸필드대 글로벌현장학습 참가 학생 소개 시리즈②

▶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4학년 황경민씨

“한국문화 전 세계 학생들에 가르치는 교사가 꿈”
한국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학년 황경민(사진)씨는 지난해 가을 뉴저지 블룸필드대가 주관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값진 경험을 했다.

황씨는 뉴저지 페이뷰 초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2주간 보조교사로 일했다. 그는 “매일 오전 8시25분까지 학교로 출근해 하루종일 학생들을 돌봤다”며 “미국 공립 초교에서의 보조교사로 일했던 경험은 매우 즐겁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황씨는 “주로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의 공부를 돕는 일과 수업 자료 준비 일도 하면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며 “한국의 전통 연을 소개하고 동요도 가르치면서 미국의 어린 학생들에게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알리는 더 없이 기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페어뷰 초교에서의 보조교사 경험을 통해 앞으로 한국 문화를 전 세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교육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필드대가 지난 2005년부터 한국 대학생들에게 미국 내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지난해 경우 한국의 대학 20여 곳에서 2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