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금리인상 전 경제상황 지켜볼 것”
2019-01-10 (목) 12:00:00
▶ 보스턴 연은총재 밝혀 “금융시장 너무 비관적”
▶ “경기침체 예상 안해”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9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결정하기 전에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기다리며 지켜볼 수 있다고 밝혔다.
로젠그렌 총재는 이날 보스턴 경제클럽에서 행한 연설에서 “경제지표가 국내 및 국제 경제성장의 길을 명확하게 나타낼 때까지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데 있어 편항되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그는 “FRB는 금리정책을 조정하기 전에 (경제상황에 대한) 더욱 명확한 진단을 기다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결권을 갖고 있다.
로젠그렌 총재는 “소비자는 경제성장의 엔진이며 올해 소비자 지출이 경제성장과 탄탄한 고용시장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는 기본적인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금융시장 정서가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면서 “나는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