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교회협 신년 감사 및 하례식…공동체 화합 다짐도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엘림 콰이어가‘충실하게 하소서’를 합창하고 있다. ▲교회협의회 신년감사예배에서 참석자들이 미국과 한국을 위해 합심기도를 하고 있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한훈 목사, 이하 교협)가 7일 신년하례식을 열고 신앙과 사랑실천을 통한 공동체 화합을 다짐했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윤창재 목사)서 열린 교협 신년 예배 및 하례식에는 지역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참석해 새해인사를 나눴다. 또 크리스천으로서 작은 선행 실천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한해가 되자는 다짐을 했다.
회장인 한 훈 목사는 하례식에서 “복은 세상에서 잘됨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하나님과 소통하고 가슴이 날마다 은혜로 채워지는 기적이다”라며 “올 한해 주변의 이웃부터 사랑하는 실천을 통해 그 복을 전하는 믿음의 통로 역할을 하자”고 인사했다.
한인사회가 사랑과 믿음으로 화합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크리스천들이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김동기 총영사는 “워싱턴 한인사회는 믿음의 반석위에 굳건히 세워진 공동체로 많은 기도와 희생의 결실물”이라며 “올해 한인사회에 더 이상 비방과 분열이 없도록 크리스천들이 사랑 나눔과 선한행위로 화합을 도모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가 ‘나의 힘줄 여호와’ 제하 설교를 했다.
류 목사는 “삶을 이어가게 하고 승리하게 하는 우리의 힘줄은 무엇인가. 다윗은 전장에서 전술 핵심인 말들의 힘줄을 끊음으로 오직 하나님만이 승리를 이끄신다는 고백을 했다”며 “하나님이 나의 전부라는 신앙고백이야 말로 삶을 움직이는 우리의 힘줄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신년예배에서는 차용호 목사(교협 37대 회장)의 인도로 ‘미국교회 부흥과 선교를 위해’,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와 한인사회를 위해’, ‘대한민국 교회와 사회적 안정, 통일을 위해’ 란 제목으로 기도회가 열렸다.
이어진 하례식에서는 한세영 교협 제43대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시니어로 구성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엘림 콰이어와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단장 홍희자 권사)은 예배와 하례식에서 축하송 등을 불렀다.
한편 워싱턴 교협은 내달 18일(월)부터 20(수)일까지 메릴랜드에 위치한 샌디 코브 리트릿 센터에서 작은교회 목회자 수양회를 갖는다. 또 4월 21일(일) 오전 6시 부터는 부활절 연합새벽 예배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에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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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