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청이 지난해 1,000만명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자연재해와 호텔종업원 파업등으로 인한 방문객 감소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해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와이 관광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78만1,9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증가했다.
이로서 11월 말까지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약 90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0만 명 늘어난 수치이다.
주 당국은 올해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7년 보다 많은 990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관광객 유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요인에 대해 지난 4월에 발생한 카우아이 홍수와 5월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한 빅 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를 꼽았다.
또 10월 와이키키 지역 5개 호텔 노동자 2,700여 명의 50여일에 걸친 장기간 파업도 하와이 관광산업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