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비교적 긍정적인 모습으로 새해 거래를 시작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8포인트(0.08%) 상승한 23,346.2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400포인트 가까운 급락분을 모두 회복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S&P 500지수는 3.18포인트(0.13%) 상승한 2,510.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66포인트(0.46%) 오른 6,665.94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크리스마스(12월25일) 이후로 ‘세밑 뒷심’을 발휘했던 시장 분위기가 일단 연초까지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라덴버그탈만 자산운용의 필 브랑카토 대표는 “최근 주가하락 탓에 벨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부각됐다”면서 “지금까지는 꽤 괜찮은 흐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