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과 함께한 따뜻한 연말”
2018-12-28 (금) 01:05:51
이지훈 기자
▶ 뉴욕주찬양교회 23·25일 양일간 다민족·성탄예배
▶ 타인종 이웃·노숙자 초청 식사 대접

25일 뉴욕주찬양교회 김희복(뒷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목사와 교인들이 예배 후 자리를 함께했다.
뉴욕주찬양교회(담임 김희복 목사)는 23일과 25일 양일간 다민족예배와 성탄예배를 열고 타인종 이웃과 노숙자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음식을 제공했다.
퀸즈 엘름허스트에 있는 뉴욕주찬양교회는 2003년부터 엘름허스트와 잭슨하이츠 일대에서 배회하는 노숙자들을 위한 사역을 펼쳐오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마다 노숙자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드리고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김희복 목사는 “매 주일마다 교회에 60여명의 히스패닉 노숙자들이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성탄절을 맞이해 특별히 이들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갈 곳 없는 이들을 보듬는 것이 우리 교회의 사명이다”라고 밝혔다.
성탄절인 25일에는 교인들과 초대된 노숙자들이 성탄 성가들을 함께 부르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교인들이 1년 내내 손으로 짜서 만든 목도리와 모자, 양말 들을 노숙자들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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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