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제 3∼4년 후가 걱정”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2018-12-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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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지난해 이후 반도체 호황이 한국경제를 이끌어왔지만 앞으로 3∼4년 후 또는 5년 후를 내다보면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송년 만찬에서 “반도체가 성장세를 지탱하고 있지만 이것도 얼마만큼 지속할지 자신할 수 없다”며 “반도체 경기가 급락하고 일부 어려움을 겪는 업종에서 치고 나가지 못하면 한국경제가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경제의 향후 성장동력을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더는 대처를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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