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눈부신 해변·아름다운 자연’힐링하기 딱이네∼

2018-12-14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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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카일루아-코나 (Kailua-Kona)

스노클링 즐길 수 있는 Kahalu’u Beach Park 유명
파도 소리들으며 칵테일 한 잔‘On the Rocks’바
독특한 물품파는 수공예품·기념품 가게 즐비

하와이 ‘빅 아일랜드’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카일루아-코나(Kailua-Kona)는 아름다운 해변가와 자연이 숨쉬는 평화로운 곳이다.

다행히 최근의 하와이 화산폭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함을 주지 않았다.


카일루아-코나의 다운타운의 ‘Kailua Pier'를 걸어가면 하와이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다. 한 쪽으로는 하와이 왕국의 초대 왕인 카메하메하 1세의 사원을 본 따 만든 건축물을 볼 수 있으며 건너편에는 1838년 지어진 ’Hulihe'e Palace'라는 궁전이 있다.

다운타운에서 불과 몇 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Kahalu'u Beach Park는 비록 백사장은 없어도 하와이에서 가장 멋진 스노클링(snorkeling)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노클링을 즐긴 뒤에는 Ali'i Drive에 위치한 ‘Foster's Kitchen'이라는 식당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잊지 못할 저녁식사를 먹는 것도 좋다.

식사를 한 뒤 Oneo Bay에 위치한 ‘On the Rocks'라는 비치 바(bar)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마이 타이 칵테일을 한 잔 들이키며 인생의 행복함을 느껴본다.

아침식사를 하기 적합한 식당으로는 ‘808 Grindz'라는 곳이 있다. 일요일 오전에 시간이 된다면 캡틴 쿡 타운에 있는 ’South Kona Green Market'에서 싱싱한 과일과 커피를 먹어보는 것도 괜찮다.

점심식사는 ‘Umeke's'라는 식당에서 카일루아-코나의 대표적인 음식인 ’포케‘(poke)를 먹어본다. 포케는 참치와 연어 등 생선회를 데리야키나 매운 소스에 양념해 먹는 일종의 회무침이다.

하와이의 생맥주를 마셔보고 싶다면 다운타운에서 멀지 않은 ‘Kona Pub and Brewery'로 가면 된다. 사람이 너무 많아 기다려야 된다면 ’Ola Brew'라는 곳으로 가면 된다.


코나는 또한 커피로도 유명하다. 커피 농장인 ‘Hula Daddy'에 가면 45분간의 커피 생산 투어(10달러)를 경험할 수 있다.

농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Holualoa라는 마을에는 수공품 가게가 많다. 그 중에서도 'Ipu Arts Plus'와 ‘Glyph Art Gallery and Studio'를 추천한다.
Kealakekua 마을에도 기념품 가게가 즐비해 있다.

Holualoa 마을에 있는 ‘Holuakoa Gardens'라는 식당은 인근 농장에서 재배한 싱싱한 채소와 홈메이드 파스타로 유명하다.

모험심이 강하다면 ‘Hawaii Island and Ocean Tours'의 야간 스노클링(99달러)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Ehu and Kai Adventures'를 통해 바다에서 카약(60달러)을 타보는 것도 재미있다.
카일루아-코나에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Wyndham Kona Hawaiian Resort'(250달러부터)나 해발 1,300피트에 있는 ’Holualoa Inn'(395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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