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등 주요대학이 올해 조기전형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기 시작한 가운데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 펜실베니아대(유펜), 브라운대 등의 합격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대학이 13일 발표한 올해 조기전형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버드 조기전형 지원자수는 모두 6,958명으로 이중 935명이 합격해 14.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하버드대 조기전형 역대 합격률 중 최저 수준이다.
프린스턴대학도 이날 올해 조기전형에 모두 5,335명이 지원해 13.9%인 74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합격률은 지난해 14.7% 보다 0.8%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역대 조기전형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다.
펜실베이나대 역시 올해 조기전형 합격률이 18%에 그치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펜의 올해 조기 전형에는 6,746명이 몰려 이 중 1,279명만이 합격 통지서를 받는 기쁨을 누렸다.
브라운대도 올해 조기전형 합격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브라운대에 따르면 올해 전체 지원자 4,230명 가운데 18%에 해당하는 769명만이 합격해 역대 가장 낮은 18%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대학 입시 전문가들은 해마다 명문대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늘어나면서 더욱 입학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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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