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 담은 과일 바구니이웃과 나눠요”

2018-12-14 (금) 07:18:40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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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장로교회, 과일 바구니 150개 경찰서 등 30여곳에 전달

“사랑 담은 과일 바구니이웃과 나눠요”

다민족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국)가 성탄절을 앞둔 13일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자 올해도 소방서와 경찰서, 우체국, 학교 등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한인 봉사단체, 선교회, 주민 등 30여곳에 사랑의 바구니 150개를 전달했다. 이날 자원봉사로 참여한 다민족 교인과 목회자들이 하트표시를 그리며 사랑을 전하고 있다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국)가 올해도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바구니를 전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교회측은 13일 교역자 및 교인 50여명이 먹음직스런 과일과 함께 과자,초콜릿 등을 담느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여 정성스럽게 만든 사랑의 바구니 150개를 마련, 경찰서, 소방서, 커뮤니티 보드, 너싱홈을 비롯해 밀알선교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한국요양원을 포함한 한인커뮤니티 및 지역주민 등 30여곳에 전달했다.

퀸즈장로교회는 2001년 9.11 테러발생 후 뉴욕 시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을 당한 뉴욕의 경찰관과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랑의 바구니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매년 더 많은 이웃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과 지역 커뮤니티 단체까지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했다.


김성국 담임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아기예수의 사랑이 담긴 바구니를 통해 다민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퀸즈 플러싱의 이웃들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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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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