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말리 무장괴한 총격 민간인 40여명 숨져

2018-12-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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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말리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민간인이 40여명 숨졌다고 로이터통신, AFP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리 북부 메나카시(市)에서 약 20㎞ 떨어진 한 마을이 지난 이틀 동안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유목 부족인 투아레그족 43명이 사망했다고 은아누트 코티아 메나카시 시장이 밝혔다.

그는 “오토바이를 탄 무장 남성들이 유목민 야영지 여러 곳을 공격했다”며 “그들은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다”고 말했다.


투아레그족의 분리주의 단체는 괴한들의 공격에 따른 민간인 사망자가 47명이라고 주장했다.

아직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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