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프리카 말리서 무장괴한들 총격에 40여명 사망

2018-12-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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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말리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민간인이 40여명 숨졌다고 로이터통신, AFP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리 북부 메나카시(市)에서 약 20㎞ 떨어진 한 마을이 지난 이틀 동안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유목 부족인 투아레그족 43명이 사망했다고 은아누트 코티아 메나카시 시장이 밝혔다.

그는 "오토바이를 탄 무장 남성들이 유목민 야영지 여러 곳을 공격했다"며 "그들은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다"고 말했다.

투아레그족의 분리주의 단체는 괴한들의 공격에 따른 민간인 사망자가 47명이라고 주장했다.


아직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다.

말리 북부는 2012년부터 투아레그 분리주의자들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폭력사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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