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에도 주요 기술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인 데 힘입어 소폭 올라 마감했다.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34.31포인트(0.14%) 상승한 24,423.26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4포인트(0.18%) 오른 2,637.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27포인트(0.74%) 상승한 7,020.5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브렉시트와 미·중 간 무역협상 관련 소식, 주요 기술주 주가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이날 장 초반 큰 폭 하락했다가 장 후반 가파르게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미·중 무역관련 부정적인 소식도 더해졌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과의 협상 기간 90일은 엄격한 기일이라면서, 이 기간 이후 추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