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생명교회·기쁨의 교회…13년간 선교활동
캄보디아의 갈릴리국제학교 학생들과 최한용 목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릴랜드의 두 한인교회가 13년간 캄보디아 아동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예수생명교회(폴 정 목사)와 기쁨의 교회(최한용 목사)는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캄보디아 꼼풍스프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펼쳤다.
선교팀은 꼼풍스프의 반석교회와 캄보디아 트모다 갈릴리국제학교(교장 김철환 선교사)에 의약 및 학용품을 지원하고, 최한용 목사가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에게 강의와 예배를 인도했다.
2005년에 설립된 갈릴리국제학교에는 현재 500여명의 학생이 있다. 2017년 첫 고등학교 졸업생과 올 졸업예정 학생 모두 졸업시험에 합격, 대학진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며 한국어 통역도 가능하다.
최한용 목사는 “캄보디아에 1923년 처음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개신교의 역사가 95주년을 맞고있지만, 아직도 기독교인의 비율은 전체 인구의 1%도 넘지 못하고 있다”며 “교회 지도자가 턱없이 부족해 지나치게 외국 선교사에게만 의존하고 있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캄보디아 선교를 위해 2006년부터 다민족교회, 워싱턴월드미션칼리지, 심희섭 내과, 박동희 소아과, 모커리척추신경병원, 김원기 보험, 선한사마리아, 정스 웰딩, 그레이스 바버샵, 폴스타이어, 메릴랜드 교역자축구단 등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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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