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로셀 고교 졸업률 높이려 재학생 성적조작 논란

2018-12-07 (금)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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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다수재학 웨체스터 카운티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는 웨체스터 카운티의 한 고교에서 졸업률을 높이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T&M 프로텍션 리소스에 따르면 웨체스터카운티 뉴로셀 고교에 대한 조사 결과, 재학생 32명에 대한 성적이 임의로 고쳐진 정황이 발견됐다.

성적이 조작된 학생 중 최소 2명은 졸업 요건을 갖추기 위한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이 학교의 샤디아 알바레즈 교감이 온라인 성적 시스템을 통해 ‘통과’(passing)으로 성적을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알바레즈 교감은 4일 열린 뉴로셸 학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성적을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조사관들은 이날 알바레즈 교감이 학생들의 성적을 조작했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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