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도 자이푸르 ( Jaipur)…맛있는 음식· 재밌는 상점 즐비한 ‘핑크시티’

2018-12-07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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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대부분 건물들 분홍색 색채 띠고 있어

▶ 힌두교 영향 곳곳서 피부로 느낄 수 있어

인도 자이푸르 ( Jaipur)…맛있는 음식· 재밌는 상점 즐비한 ‘핑크시티’

‘핑크빛 도시’로 알려진 인도의 자이푸르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City Palace’를 둘러보고 있다.

인도 자이푸르 ( Jaipur)…맛있는 음식· 재밌는 상점 즐비한 ‘핑크시티’

자이푸르의 명소 중 하나인 ‘하와 마할’(Hawa Mahal). ‘Palace of Winds’로도 불리는 이 5층 건축물은 365개의 창문이 있다.



궁전 연상케 하는 웅장한 식당들 많아
바람의 궁전. 하와 마할 건축물 꼭 봐야

‘핑크빛 도시‘로 불리는 인도의 자이푸르(Jaipur)는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상점들이 많은 화려한 곳이다.


인도 라자스탄 주의 주도인 자이푸르는 300여년전 암베르의 통치자였던 자이 싱 2세에 의해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이름도 싱의 이름을 따 자이푸르라고 지어졌다.
‘Pink City’라고 불리는 이유는 도시의 대부분 건물들이 분홍색 색채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자이푸르에 가면 힌두교의 영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Birla Temple’이라는 사찰을 방문한 뒤 택시로 20분 거리에 있는 ’Govind Dev Ji Temple’ 사찰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Govind 사찰은 매일 오후 5시30분 의식 행사가 열린다.

자이푸르에는 궁전을 연상케 하는 웅장한 식당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1135 AD’라는 식당에 꼭 가볼 것을 권장한다. Amber Fort라는 요새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이 식당은 탄성이 저절로 나올 만큼 아름답다. 호텔과 제과점, 채식 음식점을 겸비한 ‘Lazmi Mishthan Bhandar’는 아침식사를 하기에 적합하다.

아침식사를 한 뒤에는 도시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Albert Hall Museum’이라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도시의 거리를 걸으며 분위기를 만끽해볼 것을 추천한다. 자이푸르 거리에는 음식벤더들이 즐비해 있으며 소도 자주 볼 수 있다.

자이푸르의 가장 유명한 명소로는 ‘바람의 궁전’(Palace of Winds)라고도 불리는 ‘하와 마할’(Hawa Mahal)이라는 건축물이다. 5층 높이의 이 건물은 분홍색 빛을 띠고 있으며 창문이 무려 365개에 달한다. 입장료는 50루피(약 70센트).

도시의 중심가인 Mirza Ismail Road의 교통체증과 경적 소음이 질린다면 이 거리에 위치한 ‘Niros’라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이 식당은 자이푸르에서 처음으로 중국음식 메뉴를 선보인 식당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인도의 전통 요리인 탄두리 구이 음식이 일품이다.


자이푸르는 아울러 보석으로도 유명하다. 도시에서 추천할만한 보석상으로는 ‘Jewels Emporium’과 ’Gem Palace’라는 곳이 있다. Amer Road에 위치한 ‘Rajasthan Gems’도 규모는 작지만 가볼만하다. 의류나 직물에 관심이 많다면 ‘Saurashtra Impex’나 ’RASA Boutique’라는 가게를 추천한다. RASA에 가면 실크 스카프를 4,400루피(약 62달러)에 살 수 있다.

샤핑을 한 뒤 편안하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Meraaki Kitchen’이나 ’Virasat’, 또는 ITC Rajputana 호텔에 위치한 ‘Peshawri’ 등을 추천한다.

식사를 하고난 뒤에는 ‘Pandit Kulfi’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우유와 알몬드, 땅콩, 계피 등이 첨가된 아이스크림 바를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파티 분위기를 원한다면 ‘Bar Palladio’라는 곳을 추천한다.

일요일 오전에는 자이푸르 방문시 빼놓을 수 없는 ‘City Palace’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500루피(약 7달러).

City Palace를 둘러본 뒤에는 가까운 ‘Baradari’라는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먹고 Amber Fort에 올라가 자이푸르의 매력을 느껴본다.

자이푸르에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Trident’(약 225달러)와 궁전을 호텔로 개조한 ’Taj Jai Mahal Palace’(약 350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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