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버드대, 성차별 이유로 소송당해

2018-12-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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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전용 사교클럽들 “학교가 회원들 차별”

하버드 대학교가 지난 2016년 남학생이나 여학생 전용 사교클럽에 가입한 학생들에 대해 대학원연구 장학금을 받기 위한 학장 추천장을 써주지 않기로 한 것이 성차별이라고 주장하는 남녀 전용 사교클럽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남학생 전용 클럽 2개와 여학생 전용 클럽 2개 등 4개의 사교클럽은 3일 보스턴 연방법원에 이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하버드 대학의 결정은 성차별이며 남성 또는 여성 전용 사교클럽에 가입한 학생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킨다고 주장했다.


하버드 대학측은 이러한 소송 제기에 대해 아직 어떤 논평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하버드 대학은 이성의 가입을 허용하지 않는 남성 또는 여성 전용 사교클럽이 허용되고 있지만 회원들은 장학금 신청 자격이 박탈되는 외에도 주요 학생단체 가입이 금지되고 스포츠팀의 주장도 맡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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