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공립 중학교 보건교육 ‘구멍’

2018-12-04 (화)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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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교육국 실태조사, 3명 중 2명 교육 못받아

뉴욕시 공립 중학생의 3명 중 2명은 보건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뉴욕시교육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뉴욕시 공립 중학교 보건교육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17~18학년도에 37.2%의 학생들에게만 보건교육이 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2.8%가 늘어났긴 했지만, 아직 공립 중학교의 보건교육 실태는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주에서는 한 학기동안 최소 54시간 이상 학생들이 보건교육을 이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시교육국이 이번에 뉴욕시의회의 요청으로 제출한 보건교육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학생들을 위한 보건교육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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