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본 세이부 에이스 기쿠치 MLB 포스팅 신청

2018-12-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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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이부 에이스 기쿠치 MLB 포스팅 신청
일본인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27·사진)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한 공식적인 첫걸음을 뗐다.

일본 교도통신은 3일 세이부 라이언스 구단 발표를 인용해 “기쿠치가 일본야구기구(NPB)에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기쿠치는 MLB 사무국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계약 가능한 선수임을 알리고 나면 그 다음 날부터 30일 동안 입단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2010년 세이부에 입단해 2011년부터 1군 무대에서 뛴 기쿠치는 일본프로야구 8시즌 통산 73승46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지난해 16승6패, 평균자책점 1.97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고, 올해는 14승4패, 평균자책점 3.08의 성적을 낸 세이부의 에이스다. 그의 에이전트는 수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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