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대한 제국’ 찬란한 역사만큼 낭만도 가득 …이탈리아 로마 (Rome)

2018-11-30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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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곳곳 축제의 분위기…겨울에 빛 더 발산

▶ 100년된 와인 바 ‘‘Ai Tre Scalini’에서 생맥주 한잔

‘위대한 제국’ 찬란한 역사만큼 낭만도 가득 …이탈리아 로마 (Rome)

로마인들이 낭만적인 골목길에서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위대한 제국’ 찬란한 역사만큼 낭만도 가득 …이탈리아 로마 (Rome)

로마의 아름다운 ‘Museo Nazionale Romanao’ 미술관.



‘Santi Quattro Coronati’ 성당 저녁 미사 빼놓을 수없는 경험
‘Fatamorgana’ 젤라토 체인점 각종 희한한 맛 아이스크림 맛 볼수 있어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Rome)의 매력은 말이 필요 없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로마는 특히 겨울에 빛을 발산한다. 도시 곳곳은 축제의 분위기가 만연하다.
로마에 도착하면 몬티(Monti) 지역에 있는 ‘Ai Tre Scalini'라는 100년된 와인 바에서 와인이나 생맥주 한잔을 마시며 로마의 분위기를 느껴본다.

바에서 약 15분 걸어가면 ‘Augustinian Basilica of Santi Quattro Coronati'라는 성당이 나온다. 성당 건물 자체도 아름답지만 매일 오후 6시 이 성당에서 열리는 기도의식도 로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험으로 꼽힌다.

로마에서 첫 날 저녁식사는 도시 심장부에 위치한 ‘La Ciambella'에서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시푸드를 좋아한다면 Esquiline 지역에 있는 ‘Ristorante Ottavio'라는 식당이 좋다.

식사를 먹을 뒤에는 로마의 골목길을 걸어 ‘Bar del Fico'라는 비스트로 바를 찾아 브랜디 한잔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것도 괜찮다. 이 바에는 DJ에도 있어 새벽 2시까지 춤과 음악도 즐길 수 있다.

오전에는 로마의 가장 유명한 미술관인 ‘Museo Nazionale Romano'를 찾아 이탈리아의 예술을 감상한다.

박물관에서 택시를 타고 조금만 가면 로마 첫 크리스천 황제의 딸의 묘지인 ‘Mausoleum of Santa Costanza'라는 곳이 나온다.


Santa Costanza에서 약 10분 걸어가면 ‘Gustando e Degustando'라는 아담하고 예쁜 식당이 나온다.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Via del Pellegrino 거리와 Via dei Banchi Vecchi 거리가 만나는 곳에서 샤핑을 즐긴다.

‘Retropose'라는 가게는 가방이 유명하며 ’Banchivechi Pellami'는 지갑과 벨트로 유명하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박물관인 ‘International Museum of the Presepio'를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몬티 지역 소재 ‘SS. Quirico e Giulitta' 교회의 지하실에 있는 이 박물관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만 문을 연다.

일요일 오전에는 로마에서 두 번째로 높은 ‘Janiculum'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 로마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고 내려온다. 바티칸 시티 외곽에서 출발, Fontanone라는 분수까지 올라가본다. 언덕 꼭대기에는 ‘Antico Arco'라는 멋진 식당이 있다.

겨울에도 로마에서는 젤라토 아이스크림을 즐겨먹는다. 젤라토 종류가 많은 ‘Fatamorgana'젤라토 체인점을 추천한다. 이곳에는 와사비 초콜릿, 아몬드 밀크, 인삼 등 희한한 맛의 젤라토 아이스크림이 많다.

로마에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Piazza del Popolo 인근에 있는 ‘The Hotel Locarno'(156달러부터)와 같은 지역에 있는 ’Margutta 19'(450달러부터) 등이 있다.

Termini Station과 Monti 지역 사이에 있는 ‘Hotel Raffaello'(111달러부터)도 저렴하고 괜찮은 호텔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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