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은데 힘입어 큰 폭 올랐다.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617.70포인트(2.50%) 급등한 25,366.4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61포인트(2.30%) 상승한 2,743.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8.89포인트(2.95%) 급등한 7,291.5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미·중 정상회담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파월 의장이 금리가 중립금리 바로 아래에 있다는 등 시장 예상보다 훨씬 완화적인 내용의 발언을 내놓으며 위험자산 투자가 활발해졌다.

시장 일각에서는 내년 기준금리 인상이 1회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등 FRB의 긴축 속도가 느려질 것이란 시각이 힘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