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2018-11-20 (화) 12:00:00
박주연 기자

19일 할리웃에서 열린 제87회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기자회견에서 데이빗 류(맨 앞줄 오른쪽 세 번째) LA 시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파바월드 소속 학생들과 함께 행사 계획을 알리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에서 연말 할러데이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 행사의 하나인 ‘제87회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이번 주말 일요일인 25일 할리웃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19일 할리웃 블러버드와 하일랜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데이빗 류 시의원과 미치 오패럴 시의원 및 LA 교통국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퍼레이드 당일 할리웃과 한인타운을 연결하는 도로 곳곳이 차단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주최 측은 이번 퍼레이드가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할리웃 블러버드를 따라 오렌지 드라이브에서 바인 스트릿까지 행렬이 행진한 후 다시 바인 스트릿을 전환점으로 선셋 블러버드로 이동해 다시 오렌지 드라이브까지의 총 3.2마일 구간을 수놓는다며, 그랜드 마샬로는 NBC앵커 낸시 오델이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할리웃 퍼레이드에서는 파바월드 소속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의 진수를 전파한다.
한편 행사 전날인 24일 자정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할리웃 블러버드 선상의 오렌지 드라이브부터 하일랜드 애비뉴 구간이 차단되며 오렌지 드라이브의 할리웃 블러버드와 호손 애비뉴 사이도 차량통행이 금지되는 등 일대 교통이 차단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이번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볼거리로 인해 시민들에게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게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퍼레이드에 참석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퍼레이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thehollywoodchristmasparade.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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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