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추방 재판 회부 707건

2018-11-20 (화) 12:00:00 최희은 기자
크게 작게

▶ 미 전국 이민법원 계류 가주 261명으로 최다

연방 이민법원에 회부돼 추방에 직면해 있는 한인 이민자 케이스가 700선을 재돌파하면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가 최근 공개한 이민 추방재판 현황에 따르면 올 9월31일 현재 미 전역 이민법원에 회부돼 계류 중인 한인 추방소송 건수는 모두 707건으로 집계됐다.

이민재판에 넘겨져 계류 중인 한인 추방소송 건수가 700건을 넘어서기는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그간 한인 이민자들의 추방소송 계류건수 추이를 보면 2004년 677건을 기록한 이후 2009년 1,474건, 2010년 1,718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2년 1,333건, 2014년 875건, 2015년 819건, 2016년 666건 등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오다 2017년 672명으로 소폭 늘어난데 이어 2018년 700건을 상향 돌파한 것이다.

<최희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