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손에 쥔 메디케어 카드

2018-11-16 (금) 12:00:00 황수경 /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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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디케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 미루어 두었던 심장과 진찰을 받고 여러 가지 테스트를 했다. 지난 30년간 정부에 낸 소셜시큐리티 세금의 혜택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집으로 온 각종 검사비와 진찰비 내역을 보니 생각보다도 훨씬 높은 금액이 청구되었다. 아직은 건강하지만 미리 검사를 하여 불의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비용이라 여기기로 했다.

미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세금 내어 65세에 메디케어를 받은 것이 너무 기분 좋다. 하지만 경제적 이유로 의료보험이 없거나 빈약한 보험을 지난 사람들은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스쳐 지나간다. 이런 걱정이 없어지도록 정부와 정치인들이 함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국에 사는 게 다 좋은데 의료비가 너무 비싼 것이 흠이다.

<황수경 /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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